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라는 용어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예요. 이 둘은 주식 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막아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안전장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이드카, 서킷 브레이커 뜻과 차이 발동조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이드카 뜻
사이드카는 주식 시장의 특정 조건이 충족되었을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중단시키는 제도입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자동화된 대규모 거래로, 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매의 효력이 일시적으로 정지되어 시장이 급변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1. 사이드카 발동 조건
- 사이드카 기준 지수: 한국 주식 시장에서는 코스피 200 지수 선물이 기준이 됩니다.
- 사이드카 발동 조건: 코스피 200 지수 선물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됩니다.
- 사이드카 효력: 사이드카 발동되면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매의 매수/매도 주문이 일시 중단됩니다.
2. 사이드카의 필요성
- 시장 안정화: 프로그램 매매는 큰 자금이 움직이기 때문에 시장을 흔들 수 있습니다.
- 과도한 변동 방지: 작은 변동도 프로그램 매매로 인해 확대될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사이드카가 필요합니다.
- 투자자 보호: 과도한 변동성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불리할 수 있습니다.
3. 사이드카 발동 시 매수 매도
사이드카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만 중단되며, 개인 투자자들은 평소처럼 자유롭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사이드카 발동은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막기 위한 조치로, 자동화된 대규모 거래를 잠시 멈추게 하여 투자자들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냉정을 유지할 시간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 사이드카 프로그램 매도: 프로그램 매매를 통한 매도 주문이 5분간 중지됩니다.
- 사이드카 프로그램 매수: 프로그램 매매를 통한 매수 주문도 5분간 중지됩니다.
- 사이드카 일반 매수 및 매도: 일반 투자자나 기관의 수동적인 매수 및 매도 주문은 계속 가능합니다.
서킷브레이커 뜻
서킷브레이커는 주식 시장 전체의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제도로, 주로 시장이 급격히 하락할 때 발동됩니다. 이 제도는 투자자들이 공포에 빠지지 않도록 하고, 상황을 재정비할 시간을 제공합니다.
1. 서킷브레이커 발동 조건
- 서킷 브레이커 발동 조건: 코스피 지수나 코스닥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 이상 하락하고, 이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됩니다.
- 서킷 브레이커 효력: 발동 시점부터 20분 동안 모든 거래가 중단됩니다.
- 서킷 브레이커 제한: 하루에 최대 1회만 발동 가능합니다.
2. 서킷브레이커의 필요성
- 패닉 매도 방지: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무작정 매도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 시장 안정화: 시장이 과도하게 하락하는 것을 막아, 추가적인 손실을 예방합니다.
- 투자자 보호: 냉정을 되찾고 시장 상황을 재평가할 시간을 제공합니다.
3. 서킷브레이커 발동 시 매수 매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모든 주식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지됩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시장의 급격한 변동을 완화하고 투자자들에게 시장 상황을 재평가할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서킷 브레이커 거래 중단: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모든 주식 거래가 20분간 중단되며 매수와 매도 모두 불가능합니다.
- 서킷 브레이커 단일가 매매: 서킷브레이커 발동 되면20분의 거래 중단 후, 10분간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가 재개됩니다. 단일가 매매는 일정 시간 동안 주문을 모아 한 번에 체결하는 방식입니다.
- 서킷 브레이커 정상 거래 재개: 단일가 매매 시간이 끝난 후, 정상적인 거래가 재개됩니다.
24년 8월 5일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발동
2024년 8월 5일 오후 2시 2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09% 하락하며 2459.81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거래소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락할 때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오후 2시 14분 30초부터 20분간 모든 거래가 중단되었습니다.
코스피 상장 936개 종목 중 920개가 하락하며, 삼성전자(-9.30%), SK하이닉스(-8.95%) 등 대형주들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1단계로, 종합주가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할 때 발동되며, 이후 10분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재개되며 2020년 3월 이후 4년 5개월 만의 발동입니다.
[속보] 코스피도 서킷브레이커 발동…20분 거래 중지
5일 오후 2시2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8.09% 하락해 2459.81을 기록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에 이어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도 발동했다.한국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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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주식 시장의 안전장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들 제도는 시장의 과도한 변동을 완화하고,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데 기여합니다. 시장이 극도로 변동할 때, 이러한 장치들이 없다면 더 큰 혼란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 제도들의 역할과 발동 조건을 잘 이해하고, 시장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우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방패이므로, 이를 잘 활용하여 안정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