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란? 원인 증상 감염경로 예방접종 : 검역감염병 재지정 이유는?

 

최근 질병관리청이 엠폭스(Mpox)를 검역감염병으로 재지정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특정 아프리카 국가들을 중심으로 검역 관리가 강화되었는데요. 이 글에서는 엠폭스란 무엇인지 원인, 증상, 예방접종 검역감염병 재지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Mpox)란 무엇인가?

먼저 엠폭스가 무엇인지부터 짚고 넘어가야겠죠. 엠폭스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주로 중앙아프리카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유행하던 질병입니다. 엠폭스 바이러스는 설치류, 예를 들면 쥐 나 다람쥐, 또는 영장류와 같은 동물들 사이에서 전파되는데, 인간에게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엠폭스 원인, 증상, 감염경로

 

엠폭스의 원인은 Monkeypox 바이러스입니다. 주로 아프리카의 설치류나 원숭이 같은 야생 동물들에서 발견되며, 이들과의 접촉이나 감염된 동물의 체액에 노출될 때 사람에게 전파됩니다.

 

감염되면 초기에는 발열, 두통, 오한 등의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림프절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엠폭스 원인 증상 감염경로

 

엠폭스의 주요 전파 경로는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입니다. 이는 단순히 동물을 만지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의 체액이나 피가 닿는 경우에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된 사람의 체액과의 접촉, 또는 그들의 피부 발진 부위와의 접촉을 통해서도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엠폭스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될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엠폭스의 감염 경로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막기 위한 개인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엠폭스 검역감염병 재지정

엠폭스가 이번에 검역감염병으로 다시 지정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입니다. WHO는 지난 8월 14일, 엠폭스를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으로 선포했습니다. 이 발표는 엠폭스가 단순히 몇몇 국가에서의 문제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공중보건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실 엠폭스는 2022년 6월에도 검역감염병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엠폭스의 발병률이 감소하면서 국내외에서 이 병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들었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에는 엠폭스가 검역감염병 목록에서 제외되기도 했죠.

 

그러나 최근 아프리카 지역에서 엠폭스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 관찰되었고,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WHO의 발표에 발맞춰 엠폭스를 다시 검역감염병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엠폭스 검역관리지역 지정: 아프리카 8개국이 포함된 이유

 

질병관리청이 엠폭스와 관련해 특별히 주목한 지역은 바로 아프리카의 8개국입니다. 이들 국가는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부룬디, 우간다, 에티오피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케냐, 콩고입니다. 이 나라들은 최근 엠폭스가 빈번히 발생한 지역으로, 해당 국가를 방문한 사람들은 입국 시 반드시 검역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엠폭스 국내 발생현황

 

이 국가들이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들 지역에서 엠폭스의 확산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제선 항공편을 통해 엠폭스가 다른 국가로 퍼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제선이 자주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는 검역 강화를 통해 엠폭스의 국내 유입을 철저히 방지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엠폭스 검역 강화 조치: 공항 항구 검역

질병관리청의 검역 강화 조치는 단순히 경고문을 배포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우선,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에티오피아에서 직항으로 도착하는 항공편의 게이트에는 역학조사관과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여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검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감염병 예방수칙

 

검역 과정에서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신고하도록 유도하며, 증상이 확인되면 그 즉시 역학 조사를 시작하는데 엠폭스의 잠복기가 짧고,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자칫 방심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합니다. 

 

또한, 공항뿐만 아니라 항구에서도 유사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 선박에도 검역관이 배치되어 있으며, 의심 증상이 있는 승객이 있을 경우 즉각적인 조사가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입국 과정에서의 철저한 검역은 엠폭스가 국내에 들어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는 첫 번째 방어선입니다.

엠폭스 예방방법

엠폭스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개인 위생 관리부터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엠폭스가 유행하고 있는 국가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엠폭스는 피부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과의 신체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엠폭스 치료방법

 

또한, 설치류나 영장류와 같은 야생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들 동물은 엠폭스를 전파할 수 있는 주요 매개체이기 때문에, 이들과의 접촉은 엠폭스 감염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 동물을 섭취하는 것도 위험하므로, 엠폭스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손 씻기와 같은 기본적인 개인 위생도 엠폭스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손이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물건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엠폭스는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면서 전염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기본적인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엠폭스 예방접종

 

엠폭스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국내에서는 엠폭스를 제3급 감염병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엠폭스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효과적일 수 있으며, 고위험군의 경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예약 후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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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 예방접종

 

만약 엠폭스에 감염되었다고 의심될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엠폭스가 유행하고 있는 지역을 방문한 후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신의 해외 여행력을 의료기관에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엠폭스는 방심할 수 없는 감염병입니다. 하지만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검역 강화 조치를 준수한다면,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질병관리청의 지침을 따라 해외여행 시에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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